황예은 개인전 

푸른밤


푸른 밤=완벽한 잠

잠은 휴식과 평안을 주기도 하고 때론 잠에 들지 못하는 압박감에 괴롭기도 하다. 나는 완벽한 잠을 자고 싶다. 늘 하루가 끝나는 게 아쉬웠고 그 아쉬움에 잠을 자지 못하고 밤을 새우다가 겨우 잠에 든 적이 많다. 잠이 완벽하려면 그 하루가 완벽해야 한다.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는 것’ 미련 없이 잠을 자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잠이고 그것을 나는 깜깜한 밤이 되기 전 푸른 밤이라고 표현한다.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고 하루가 아직 끝나지 않은 푸른 밤은 나의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푸른장미 꽃말은 ‘기적’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자는 것은 기적이며, 그날 하루가 완벽했다는 증거이다.나는 나의 ‘밤’에 ‘푸른장미’가 피길 원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에도 많은 기적들이 일어나길 바라며 푸른밤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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