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ARTIST TALK


Q. 안녕하세요! 작가님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공학과 예술의 어우러짐 속에서 새롭게 재발견되는 회화 기법에 흥미를 느껴, 현재 미술가로 활동하며 미디어아트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작가 노선입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요?


‘인상’ 입니다. 

존재의 물결과 내면의 빛을 색감과 결 속에 담아 우리의 항해를 응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내적인 것에는 기억의 파편들, 외적인 것에는 자연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요. 아침마다 산책하는 숲길에서 공기의 흐름, 색의 미묘한 변화를 관찰합니다.
매일 일기를 작성하는데, 그 과정에서 정리된 생각들이나 스케치들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생각들이 잊혀지지 않게끔 글이나 그림으로 간단히 메모하는 편입니다.




Q. 작품 제작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선명한 인상이 떠오를 때 간단히 스케치북에 기록합니다. 

그 이후에 이를 바탕으로 캔버스에 구체적인 형상의 그림을 아크릴 물감과 혼합재료로 표현합니다.


미디어아트 작업의 경우 컴퓨터로 소스코드를 만들어 테스트합니다. 예술적 표현이 가능한 P5.JS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합니다. 

터치, 사운드 등의 입력에 반응하는 경우에 기기마다 센서의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여러 번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Q. 작업할 때 가장 고민이 많은 부분, 또는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건가요?


회화에서는 색채의 조화로움을 가장 많이 신경 씁니다. 아침과 오후의 햇살이 다르듯, 색에 따라서 작품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미디어아트 분야에서는 센서 민감도를 신경 씁니다. 터치, 사운드에 반응하는 경우 이 값에 따라 표현대상의 움직임, 크기 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Q. 지금까지 해오신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나,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저는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다의 기억 - Make a wish! (ED.1/30) > 미디어 아트작품은 공백기를 거쳐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만든 처음 선보였기에 의미가 깊습니다. 2012~13년 대학원에서 ‘예술공학’을 전공하며 ‘SIGGRAPH Asia 2013 Hong Kong)’ 및 제 13회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등의 전시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생소한 분야이던 장르가 10년이 넘는 시기 동안 대중화되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분야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매체에 대한 탐색으로, 작품의 확장적 표현을 위해 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Q.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올해 안소니 맥콜 전시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안소니 맥콜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예전에는 구현이 어려웠던 빛의 물리적 표현을 주제로 다뤘는데, 먼 미래에는 아이디어만으로 상상했던 예술적 표현이 얼마나 현실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기존에 없던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새로운 감동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깊은 내면의 세계와 자연의 아름다움은 사람에게 행복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순간들을 그려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가 조금 더 가볍고 편안하시기를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인공지능이 널리 퍼져 많이 달라질 미래에도, 자신만의 색으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줄 수 있는 작가로 활동 할 수 있으면 좋겠어.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데서 오는 차가운 속성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더 깊이 사유하고 감동을 전달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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