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주



ARTIST TALK

Q. 안녕하세요! 작가님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Q. 작가님의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요?






Q.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Q. 작품 제작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Q. 작업할 때 가장 고민이 많은 부분, 

   또는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건가요?


A. 이 시대의 ‘집’ 은 ‘House’만 있는 것 같습니다. 난 ‘home’으로 집을 바라보며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개인과 가족,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루고 있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집이 나에겐 무한한 ‘영감(靈感)’이 되어, 흔들림을 멈추기 위해 별처럼 수없이 많은 집을 그리고 또 그립니다.



A. 행복을 주는 리듬!! 리듬을 타고 행복이 공명(共鳴)되길 원한다.

잃어버린 자신의 안식처가 되는 '집'(home)을 찾아 위안을 얻기 바랍니다.




A. 자연과 소소한 일상에서 얻습니다.

(책, 음악, 영화, 드라마, 주고받는 대화 등.)





A. 동양의 전통 채색화 기법인 '진채(眞彩)'로 그림을 그리며 비단에 천연 안료인 석채, 분채를 사용합니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안료들의 독특한 질감, 비단만이 주는 매력에 빠져있습니다.

비단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밑작업에 손이 많이 가는데요, 비단에 안료가 미세한 구멍들로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먼저 생견 위에 동물 가죽의 성분으로 만든 아교를 앞뒤로 5~6번 이상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합니다. 아교가 잘 칠해진 비단은 손으로 튕기면 둥~둥~ 북소리가 납니다. 이 과정은 번거롭고 힘이 들긴 하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며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준비 과정만 꼬박 2~3일이 걸립니다. 그 다음 비로소 비단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천천히 채색을 칠하며 올립니다. 그림을 다 그린 후 마지막에 직접 쑨 풀로 배접(그림 뒤에 한지를 풀로 붙여 고정시키는 작업)하여 마무리를 합니다.





A. 리듬과 색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있습니다.

색과 색이 만나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 색들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리듬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것에 많은 신경을 쓰고 고민합니다.



Q. 지금까지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으신가요?









Q. 작가님의 최근 작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Q. 대중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Q. 마지막으로, 미래의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첫 개인전 때 누군가는 그림 앞에서 가슴을 움켜쥐고 울음을 삼키며 한참을 멈춰 있었고, 누군가는 “나 왜 눈물이 나지?”라며 당황해 했습니다. 나 또한 당황하며 같이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볍게 안아드리게 되었습니다.

내가 슬픈 얘기를 한 것도 아닌데, 그림 얘기를 하면서 깊은 공감을 해 주었고, 본인의 경험과 맞닿아서, 잊고 있던 그 무언가를 상기시켜 그림으로 위로를 건네게 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그림을 통해 바라던 것이 이루어지는 듯 하여 무척 감동스러웠습니다.





A. 리듬과 색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리듬을 쪼개고 있었다면 하나로 합쳐보고, 서로다른 색의 어울림에서 색을 빼보는 시도 등을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결과는 모르겠네요. 시도에서 끝날지, 조금씩 그 지점에 가까워 질지, 그건 멈추지 않는다면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 눈에 보이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A.  수많은 집을 그린 작가로 기억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A. 오늘은 뭐가 즐거웠어? (하루하루 평안과 즐거움이 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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